중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18년 9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870억 달러를 기록하여 8월 말 대비 227억 달러 감소(하락폭 0.7%)함에 따라, 8월 말(3조 1,097.16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6%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중국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9월 말 달러인덱스가 8월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주요 비달러화 통화 중 일부는 절상되고 일부는 절하되었으며, 주요 국가 채권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중국 외환보유고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오칭밍(趙慶明) 중국 금융선물거래소연구원 수석경제학자는 각국 외환보유고 중 채권 자산의 비중이 큰 편인 바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전세계 채권 가격 하락이 중국 외환보유고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했다.

중국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강력한 적응력과 외부 리스크에 대한 대처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환 시장도 이를 기반으로 하여 안정적으로 운행될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 외환보유고 역시 변동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다.

세야쉔(謝亞軒) 중국 자오상증권(招商證券) 거시분석가는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위안화가 한동안 절하 압박을 받게 될 것이지만, 중국 무역 흑자 반등과 금융시장 개방으로 인한 자금 유입 확대로 인해 중국 외환시장의 공급과 수요 상황이 개선될 것인 바, 외환보유고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출처 : 중국 중앙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