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홍콩 무협소설 대가 진융(金庸)이 홍콩의 량허병원(養和醫院)에서 향년 94의 나이로 타계해 사회 각계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진융은 신무협소설의 대가로 중국문학연구계에서 높은 주목과 재평가를 받았다.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옹호자들은 진융의 무협소설은 시대, 민족, 지역, 성별의 제한을 뛰어넘어 중국 문학의 독특한 존재로 부상했다고 평가했고 반면 비판자들은 진융의 소설은 현대적 감각이 부족하고 농경 문명 시대의 심미를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진융 무협소설은 여러가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젊은이부터 중년층, 심지어 노인들까지 그의 소설을 좋아하고 또 그만큼 영향력도 크다. 진융 무협소설의 문학적 가치와 문학사에서의 지위는 학계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진융의 별세로 인해 중국 사회는 무협소설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알게 됐고 중국문학연구업계는 통속문학에 대한 평가 부족을 깨닫게 됐다. 진융 무협소설은 전 세계 화인 지역 뿐만 아니라 영어권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면서 중국 국가 이미지와 민족 문화의 대표 부호 중 하나가 됐다. 진융은 전통문화의 옹호자로서 무협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문화적 소양이 깊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국가애가 넘치는 우수한 작품을 소개했으며 중국 당대 문학에 새로운 언어적 매력과 문화적 자신감을 부여했다.

출처 :  중국문화연구회